의뢰인은 1심 이혼소송에서 상대방에게 재산분할금 2,7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된 토지는 혼인 전 매매로 취득한 부분과 혼인 중 부친으로부터 상속받고 공유물분할을 통해 취득한 부분이 합병된 재산이었고, 의뢰인은 항소심에서 상속 등으로 형성된 부분의 특유재산성을 적극적으로 다투었습니다.
법무법인 오현은 등기자료를 통해 토지의 취득·합병 경위를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원심 감정의 문제점을 지적하였습니다. 이후 항소심에서 토지가격 상승 가능성이 확인되자 재감정에 따른 경제적 위험까지 고려하여 조정 전략으로 전환하였고, 그 결과 상대방의 재산분할청구권과 의뢰인의 장래 양육비청구권을 상호 포기하여 1심에서 명해진 재산분할금 2,700만 원을 별도로 지급하지 않는 내용으로 조정이 성립되었습니다.
목차
1. 사건이 시작된 배경
2. 관련 법률 및 판단상 쟁점
3. 이 사건의 핵심 쟁점
4. 변호인의 주요 대응 방향
5. 사건 결과 요약
6. 유사 사건 대응 시 확인할 점
7. 관련 사례 더 보기
1. 사건이 시작된 배경
의뢰인은 1심 이혼소송에서 이혼 판결과 함께 상대방에게 재산분할금 2,7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당시 재산분할 비율은 상대방 35%, 의뢰인 65%로 정해졌습니다.
문제는 1심에서 재산분할 대상으로 포함된 토지의 형성 과정이 단순하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해당 토지는 의뢰인이 혼인 전에 매매를 통해 취득한 부분과 혼인 중 부친으로부터 상속받고 공유물분할을 통해 취득한 부분이 이후 물리적으로 합병되어 현재 하나의 필지가 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1심에서는 현재 하나의 필지로 존재한다는 점을 중심으로 토지 전체가 평가되면서 상속으로 취득한 부분까지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이후 상대방은 항소심에서 위자료와 재산분할액을 대폭 높여 청구하였고, 의뢰인은 상속으로 취득한 부분은 특유재산으로서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적어도 그 취득 경위를 별도로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였습니다.
이에 의뢰인은 1심에서 인정된 재산분할 부담을 다시 검토하고, 토지의 실질적인 취득 경위와 항소심에서의 경제적 위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응을 위해 법무법인 오현에 사건을 의뢰하였습니다.
2. 관련 법률 및 판단상 쟁점
민법 제839조의2는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청구권을 규정하고 있으며, 민법 제843조에 따라 재판상 이혼의 경우에도 재산분할에 관한 규정이 적용됩니다.
재산분할 사건에서는 부부가 혼인 중 공동으로 형성하거나 유지한 재산이 무엇인지와 각 재산의 취득 경위, 명의, 형성 과정 및 상대방 배우자의 기여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게 됩니다.
특히 상속을 통해 취득한 재산이나 혼인 전에 취득한 재산은 일반적인 공동형성재산과 취득 경위가 다르므로, 현재의 등기 형태만이 아니라 언제 어떤 원인으로 취득하였는지를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본 사건에서는 혼인 전 매매 취득 부분과 혼인 중 상속·공유물분할 취득 부분이 하나의 토지로 합병되어 있었기 때문에 현재 하나의 필지라는 사정만으로 전체를 동일한 성격의 재산으로 평가할 것인지가 중요한 쟁점이었습니다.
또한 항소심 진행 중 토지가격 상승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새로운 감정을 실시할 경우 상속 부분에 관한 주장이 일부 반영되더라도 전체 토지 평가액 자체가 높아져 의뢰인의 최종 재산분할 부담이 오히려 커질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했습니다.
본 사건의 핵심은 합병된 토지를 하나의 재산으로만 보지 않고 각 부분의 취득 원인을 구체적으로 밝혀 상속·혼인 전 취득 부분의 특유재산성을 다투는 동시에, 재감정으로 인한 시가 상승이 실제 재산분할 부담에 미칠 경제적 위험까지 함께 계산하는 것이었습니다.
법무법인 오현은 토지별 취득 원인과 시점, 상속 및 공유물분할 경위, 합병 과정, 원심 감정의 평가 방식, 재감정 시 예상되는 시가 상승 위험 및 판결과 조정 중 어느 방식이 의뢰인에게 실질적으로 유리한지를 중심으로 항소심 전략을 구성하였습니다.
3. 이 사건의 핵심 쟁점
쟁점 1. 합병된 토지의 취득 경위를 부분별로 구분할 수 있는지
원심 판단 상황
1심에서는 현재 하나의 필지로 합병된 토지가 하나의 재산으로 평가되면서 상속으로 취득한 부분까지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변호인 대응 방향
법무법인 오현은 등기부등본 등 객관적인 자료를 분석하여 현재의 한 필지가 처음부터 동일한 원인으로 취득된 토지가 아니라 혼인 전 매매 부분과 혼인 중 상속·공유물분할 부분이 합병되어 형성된 재산이라는 점을 구체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쟁점 2. 상속으로 취득한 부분의 특유재산성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항소심 진행 상황
의뢰인은 부친으로부터 상속받고 공유물분할을 통해 취득한 토지 부분까지 일반적인 공동재산과 동일하게 재산분할 대상으로 평가된 데 이의를 제기하였습니다.
변호인 대응 방향
상속으로 형성된 부분의 취득 원인을 객관적인 등기자료로 특정하고, 단순히 현재 하나의 필지라는 이유만으로 전체 토지를 동일하게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주장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상속 취득 부분의 특유재산성을 항소심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하였습니다.
쟁점 3. 원심 감정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재감정을 진행할 것인지
법원의 확인 필요사항
원심에서는 합병된 하나의 필지를 기준으로 감정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각 취득 부분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변호인 대응 방향
법무법인 오현은 감정신청서를 제출하여 원심 감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상속으로 취득한 부분의 특유재산성을 적극적으로 다투었습니다. 다만 이후 토지가격 상승 가능성을 확인한 뒤에는 재감정이 실제 경제적 이익으로 연결되는지 다시 검토하였습니다.
쟁점 4. 법리적으로 유리한 주장과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이 일치하는지
항소심 진행 상황
상속 부분에 관한 주장이 받아들여질 가능성만 고려한다면 재감정을 계속 추진할 수도 있었지만, 토지가격 상승분이 새롭게 반영될 경우 전체 재산가액이 높아져 재산분할 부담이 오히려 증가할 위험이 있었습니다.
변호인 대응 방향
법무법인 오현은 법률적인 쟁점을 끝까지 다투는 것과 의뢰인의 실제 경제적 이익을 확보하는 것을 구분하여 판단하였습니다. 재감정의 위험을 분석한 뒤 판결보다 조정을 통해 1심 재산분할금 지급의무를 없애는 방향이 실익이 크다고 보고 전략을 전환하였습니다.
4. 변호인의 주요 대응 방향
① 등기자료를 통해 토지 취득·합병 과정을 세분화
법무법인 오현은 현재의 등기 상태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토지가 어떤 과정을 거쳐 하나의 필지가 되었는지를 역으로 추적하였습니다.
등기부등본 등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혼인 전 매매로 취득한 부분과 혼인 중 부친으로부터 상속받고 공유물분할을 통해 취득한 부분을 구분하여, 각 부분의 법적 성격을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는 기초를 마련하였습니다.
② 상속·공유물분할 취득 부분의 특유재산성 적극 주장
1심에서는 합병 이후 하나의 토지로 존재한다는 점이 중심적으로 평가되면서 상속으로 취득한 부분까지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법무법인 오현은 상속 부분의 취득 원인을 구체적으로 특정하고, 해당 부분이 일반적인 혼인 중 공동형성재산과는 다른 경위로 형성되었다는 점을 강조하여 특유재산 쟁점을 항소심에서 적극적으로 다투었습니다.
③ 감정신청을 통해 원심 평가 방식의 문제점 지적
재산의 형성 경위가 다른 부분들이 하나의 필지로 합병되어 있었기 때문에 원심에서 토지 전체를 단일한 재산처럼 평가한 방식이 적절한지 검토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법무법인 오현은 감정신청서를 제출하여 합병 이후의 하나의 필지만을 기준으로 평가한 원심 감정의 문제를 제기하고, 각 취득 부분의 특성을 재산분할 판단에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주장하였습니다.
④ 토지가격 상승 가능성을 확인한 뒤 재감정의 실익 재검토
항소심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해당 토지의 가격이 1심 당시보다 상승했을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법무법인 오현은 재감정을 강행할 경우 상속 부분에 관한 주장이 일부 반영되더라도 상승한 현재 평가액 때문에 전체 재산분할금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는 위험을 분석하였습니다. 이에 법리적인 주장만 고수하기보다 실제 의뢰인이 부담하게 될 금액을 중심으로 전략을 다시 검토하였습니다.
⑤ 판결보다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조정으로 전환
법무법인 오현은 재감정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을 피하면서도 1심에서 인정된 2,700만 원의 재산분할 부담을 제거할 수 있는 조정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그 결과 상대방은 재산분할청구권을 포기하고, 의뢰인은 장래 양육비청구권을 포기하는 내용으로 양측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조율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조정이 성립하면서 의뢰인은 1심 판결에서 지급하도록 되어 있던 재산분할금 2,700만 원을 별도로 지급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할 수 있었습니다.
5. 사건 결과 요약
1심 결과
재산분할금 2,700만 원 지급 판결
1심에서는 상대방 35%, 의뢰인 65%의 재산분할 비율이 인정되면서 의뢰인이 상대방에게 재산분할금 2,700만 원을 지급하도록 판단되었습니다.
항소심 핵심 쟁점
상속·공유물분할 취득 부분의 특유재산성 및 합병 토지 평가
법무법인 오현은 토지의 취득 및 합병 과정을 객관적인 자료로 정리하여 혼인 전 매매 취득 부분과 혼인 중 상속·공유물분할 취득 부분이 서로 다른 경위로 형성되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소명하였습니다.
전략 전환
재감정에 따른 시가 상승 위험 고려 후 조정 추진
항소심 진행 중 토지가격 상승 가능성이 확인되자 재감정 결과가 오히려 의뢰인의 재산분할 부담을 높일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여 판결보다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조정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였습니다.
최종 결과
1심 재산분할금 2,700만 원 별도 지급 없이 조정 성립
상대방의 재산분할청구권과 의뢰인의 장래 양육비청구권을 상호 포기하는 내용으로 항소심 조정이 성립하였고, 최종적으로 쌍방 사이에 별도의 금전 지급 없이 재산분할 분쟁을 종결하였습니다.

※ 본 항소심 조정조서는 의뢰인 및 사건관계인의 익명성 보호를 위해 일부 내용을 비식별 처리한 자료입니다.
6. 유사 사건 대응 시 확인할 점
Q1. 상속받은 재산도 이혼할 때 재산분할 대상이 되나요?
상속을 통해 취득한 재산은 그 취득 경위가 혼인 중 공동으로 형성된 재산과 다르므로 특유재산 여부가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재산분할에서는 혼인기간과 재산의 유지·증가 과정 등 구체적인 사정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Q2. 상속받은 토지가 다른 토지와 합병되면 특유재산 주장을 하기 어려워지나요?
현재 등기부상 하나의 필지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과거 각 부분의 취득 시점과 취득 원인을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면 그 형성 경위를 구분하여 주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합병 전 등기내역과 상속 및 공유물분할 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1심 재산분할 감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면 항소심에서 다시 감정할 수 있나요?
원심 감정이 실제 재산의 취득 구조나 평가에 중요한 부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항소심에서 감정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새로운 감정이 실제 재산분할금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Q4. 재감정 가격이 오르면 오히려 불리해질 수도 있나요?
재산가액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사건에서는 특정 재산이 분할대상에서 일부 제외되는지 여부뿐 아니라 새롭게 평가되는 전체 재산가액이 최종 분할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사건에서도 이러한 경제적 위험을 고려하여 조정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였습니다.
Q5. 재산분할 항소심에서는 끝까지 판결을 받는 것이 유리한가요?
항소심에서도 판결만이 유일한 해결 방법은 아닙니다. 쟁점에 관한 법률적 판단 가능성과 재감정이나 시가 변동에 따른 경제적 위험, 상대방과 조정할 수 있는 조건을 종합적으로 비교하여 실제로 어느 방식이 더 큰 실익을 가져오는지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7. 관련 사례 더 보기
이혼 재산분할 사건에서 부동산이 상속재산이나 혼인 전 취득재산을 포함하고 있다면 현재 명의나 필지 형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해당 재산이 언제, 어떠한 원인으로 형성되었는지를 세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여러 토지가 합병된 경우에는 합병 전 취득 내역을 객관적인 등기자료와 함께 복원하는 작업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관련 사례 더 보기를 통해 1심에서 재산분할금 지급 판결을 받은 뒤 항소심에서 상속재산의 특유재산성과 합병 토지의 평가 문제를 다투고, 재감정에 따른 시가 상승 위험까지 분석하여 판결보다 조정을 선택함으로써 최종적인 금전 부담을 조정하는 전략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본 업무사례는 법무법인 오현의 실제 업무 사례입니다.
※본 업무사례를 진행하였던 변호사님 혹은 칼럼의 대표변호사와 상담을 원하시면 상담요청시 사전에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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